흔히 쿨링팬이라고 말하는 케이스-팬(Case Fan)은 PC시스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죠. 특히, 요즘처럼 다중코어 CPU가 대중화되면서 PC케이스 내부에 쿨링효과는 더 중요해졌고, 소비자들도 예전보다 확실히 케이스 팬 사용빈도가 많아졌습니다. 물론, 요즘 PC시장 트렌드에서 빠지지 않는 RGB 라이트닝 효과 영향도 있어서 이제는 케이스 팬에 대부분 RGB 라이트닝 효과를 적용하고도 있죠. 즉, 요즘 케이스 팬은 쿨링과 시각적인 효과 2가지 모두 갖추는 게 중점이 되었습니다. 대만의 대표적인 PC하드웨어 전문업체인 실버스톤(Silverstone) 역시 다양한 케이스 팬 제품이 많은 걸로 유명한데, Air Penetrator 시리즈(series) 팬은 가장 대표적인 실버스톤의 케이스 팬으로 Non-RGB와 RGB 둘 다 갖추고 있으며, 팬 크기도 180mm까지 폭넓게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Shark Force 시리즈 팬 날개에 적용되는 Shark Force 디자인을 Air Penetrator 184i ARGB에 이어 120mm에도 적용해서 나왔는데, 바로 Air Penetrator 120SK ARGB 팬입니다. 그럼, Air Penetrator 120SK ARGB 케이스 팬은 어떤 모습으로 갖추고 나왔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하죠.
Let's Get It~!!
■ 상품정보 - https://www.silverstonetek.com/kr/product/info/fans/AP120SK_ARGB/
제품 패키지는 실버스톤의 다른 케이스 팬 제품들처럼 개별 박스 포장식으로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모델명과 함께 각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RGB Sync 기술과 연동 지원되는 표시를 해놨습니다. 물론, 표시된 ASUS, ASRock, Gigabyte, MSI, BIOSTAR 메인보드 RGB Sync 외에도 5V ARGB 헤더를 갖춘 메인보드라면 대부분 연동이 됩니다. 그리고, 박스 측면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다국적 언어로 제품 콘셉트 문구를 표기해 놨죠.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과 함께 제품의 기본 사양을 상세하게 표기해 놨으며, Air Penetrator 특유의 공기 흐름 패턴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담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구성품은 자사의 다른 케이스 팬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Air Penetrator 120SK ARGB 팬, 제품보증서, 팬(FAN) 케이블, ARGB 케이블, 나사(screw)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실버스톤(Silverstone)의 Air Penetrator 120SK ARGB 케이스 팬의 외형을 살펴보는데, 크기는 120x120x25mm로 전형적인 120mm 팬 크기입니다. 그리고, 현재 Air Penetrator 시리즈에서 가장 큰 사이즈인 180mm의 Air Penetrator 180i ARGB와 비교해 보면 유사한 디자인으로 마치 그대로 120mm 크기로 축소한 느낌이죠. 팬 날개(Blade)는 총 9개를 갖추고 있으며,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팬 날개에는 Shark Force 시리즈 팬에 적용되고 있는 Shark Force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Air Penetrator 180i ARGB 팬에도 Shark Force 디자인이 적용되었죠. 이렇게 팬 날개에 디자인을 적용하는 경우는 풍량의 유입이나 흐름에 집중되기 위함도 있지만, Shark Force 같은 경우에는 소음도 줄이기 위함도 있습니다.
그리고, 팬 모서리 부근에는 나사-홀 처리와 함께 주변에 진동소음을 줄이도록 방진패드를 기본 부착하고 있으며, 모서리 한쪽에는 실버스톤 Air Penetrator/Shark Force/Slimmer ARGB 팬에서 볼 수 있는 FAN 케이블과 ARGB 케이블이 연결되는 분리형 커넥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팬 후면에는 Air Penetrator의 특징인 에어 채널링(Air channeling) 그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죠. 이런 실버스톤의 에어 채널링 그릴 디자인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유입된 공기가 후면으로 빠질 때 분산되지 않고 집중되도록 해주며 더 멀리 전달되도록 해줍니다.
케이블은 팬 케이블(FAN Cable)과 ARGB 케이블 2가지가 제공되는데, 팬 케이블 같은 경우에는 자사의 다른 ARGB 팬들과 동일하게 기본 연결 케이블과 Y자 확장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Y자 확장케이블로 팬을 서로 연결시키면서 확장하고 마지막에 기본 케이블로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되는 거죠. ARGB 케이블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기본 헤더 케이블과 Y자 확장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특히, 케이블 커넥터 부분에는 암/수(female/male) 연결어댑터를 함께 제공해주고 있어서 호환성 걱정이 없죠. 물론, 팬 커넥터 규격은 PWM(4Pin)이고, ARGB는 5V 규격입니다.
직접, 실버스톤(Silverstone) Air Penetrator 120SK ARGB 팬을 사용해 보면, 일단 Air Penetrator 120SK ARGB 팬 속도는 앞서 제품 박스에 사양 표기에서 확인했듯이 최대 2000RPM까지 작동합니다. 일반적으로 2000RPM 속도면 케이스 팬 역할뿐만 아니라 CPU 쿨러 팬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는데, Air Penetrator 120SK ARGB 팬을 근접속도까지 올려서 10cm 거리를 두고 소음측정을 해 본 결과 약 35dB(A) 수준으로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실제 PC케이스에 사용한다면 내부에 장착되고, 거리도 더 멀기 때문에 소음이 더 낮다 할 수 있죠. 이렇게 속도대비 소음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앞서 언급한 팬 날개에 적용된 Shark Force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ir Penetrator 120SK ARGB 팬에 지원되는 RGB 라이트닝 효과는 앞서 언급했듯이 5V ARGB 방식으로 박스에 표기된 메인보드 제조사가 아니더라도 5V ARGB 헤더를 갖추고 RGB Sync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고 있다면 모두 호환이 됩니다. 실제로 박스에 표기된 메인보드 브랜드 외에 컬러풀(Colorful) 메인보드에 5V ARGB 헤더 연결 후 iGAME Center 프로그램에서 RGB Sync 연동을 해보면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Air Penetrator 120SK ARGB 팬을 CPU 쿨러에 장착해 보는데, 일반적으로 케이스 팬은 쿨러 팬을 대체하기 힘듭니다. 쿨러에 장착되는 팬은 높은 RPM과 많은 풍량을 우선으로 가져야 하기 때문인데, 앞서 언급했듯이 Air Penetrator 120SK ARGB 팬의 최대 속도는 2000RPM이죠. 그리고, 팬 소음도 조용한 편입니다. 그래서, CPU 쿨러의 팬 대체로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원래 장착되어 있던 CPU 쿨러의 팬과 Air Penetrator 120SK ARGB 팬을 장착했을 때, CPU 과부하 온도를 비교해 보면 불과 3℃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팬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쿨러 팬 대체로도 나쁘지 않다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나왔던 Air Penetrator 시리즈의 180mm 모델 Air Penetrator 180i ARGB를 120mm 그대로 축소한듯한 Air Penetrator 120SK ARGB 팬은 2000RPM의 높은 속도를 가지면서도 소음이 작다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케이스 팬으로서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죠. 즉, 실버스톤 Air Penetrator 시리즈 특징인 후면 에어 채널링 그릴 디자인에 Shark Force 팬 시리즈에 적용되는 Shark Force 디자인이 팬 날개에 적용되어 2가지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는 120mm 팬입니다. 여기에 팬 커넥터와 ARGB 커넥터 모두 분리형식과 연장선 연결방식으로 케이블정리도 수월하고, ARGB 방식이라 메인보드 RGB Sync와도 완벽 지원해주고 있죠. 상황에 따라서 CPU 쿨러 팬으로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팬 크기가 있지만, 주로 PC 케이스에 120mm 팬이 장착된다라는 점에서 높은 RPM에도 조용한 소음과 ARGB까지 바랬다면 실버스톤 Air Penetrator 120SK ARGB 팬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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