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의 포트리스! - [Silverstone Fortress FT04]

반응형


국내에서도 PC케이스로 잘 알려진 실버스톤(Silverstone)의 대표적인 케이스 말하라면, 단연 레이븐(Raven Series)과 포트리스(Fortress Series), 그리고 템진(Temjin Series)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레이븐과 포트리스는 실버스톤 케이스가 하이엔드급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현재까지도 꾸준히 시리즈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레이븐과 포트리스가 4번째 시리즈를 출시했는데, 오늘은 이 중 늘 알루미늄 소재가 늘어가는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라인업 포트리스의 4번째 모델 포트리스(Fortress) FT04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4번째로 찾아온 Fortress FT04는 어떤 모습을 갖추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Fortress FT04S-W
규격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E-ATX, ATX, M-ATX ATX
색상 블랙, 실버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외부) HDD Bay(베이) 2.5인치 Bay
2 7 4
슬롯 7(착탈식)
USB/e-SATA 포트 지원 USB 2.0 USB 3.0 e-SATA
미지원 2 미지원
팬 지원 전면 상단 측면
180mm x 2 미지원 미지원
후면 하단
120mm x 1(옵션) 미지원
부가 기능 지원 팬 컨트롤러
크기(x높이x깊이) 219(W)x482(D)x546(H)mm
수입사 아이보라(http://www.ibora.net/)
             

 

 

Fortress FT04는 하이엔드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박스부터 디자인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일단, 모델명을 시작으로 국내 수입사인 아이보라(iBora)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은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델명과 함께 컨셉 문구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살펴보면, 한쪽 전면부에는 제품 이미지가 삽입되어있어, 간접적으로 제품 형태를 알 수 있으며, 제품의 특징을 총 9가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팬에 따른 쿨링시스템, 트레이와 패널, CPU쿨러 높이 지원, VGA 지지대 지원, 필터, 저장장치 지원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반대편 전면부는 제품의 내부 이미지를 삽입해 부위별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부 사진을 통해 일찌감치 일반 ATX 방식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 기본 스펙 정보와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 소개를 하고 있는데, 기본 스펙 정보를 통해서 제품의 크기, 베이(Bay) 지원, 포트 지원, 높이 지원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나라별 소개에선 한국어도 기본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박스 전체적으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담고 있어, 구입 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케이스 기본 포장인 스티로폼을 이용한 포장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방지를 해주겠습니다. 그리고, 한쪽 스티로폼에는 부속품이 담긴 부속품 박스가 삽입되어 있는데, 설명서를 비롯한 부속품에는 120mm 팬 장착 변환 브라켓, 케이블 타이, VGA 지지대, 전원 케이블, 부품 장착에 필요한 각 종 스크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설명서에는 제품구성품부터 조립까지 상세히 담겨져 있으며, 역시 각 나라별 언어로 설명하고 있어, 한국어도 기본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Fortress FT04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블랙으로, 이번 Fortress FT04 출시 색상은 블랙과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쪽 사이드 패널은 아크릴이 적용되어 있어, 초기 상태 시 보호 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색상과 더불어 사이드 패널의 아크릴 적용 유무에 따라서도 제품이 구분되어 있겠습니다. 전면 베젤부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면은 도어(Door)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도어의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상당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목한 디자인으로 상위 부분에는 제조사 로고가 플레이트식으로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초기 시에는 도어가 열리지 않게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도어가 열리는 각도는 약 90°가 되겠습니다. 도어 내부에는 방음재가 부착되어 케이스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좀 더 감소시키도록 했으며, 도어 열림/닫힘은 자석 방식으로 내부쪽에 자석과 맞닿는 부분은 고무패드 부착으로 역시 닫힐 때 충격과 소음발생을 감소시키도록 했습니다. 도어 윗부분에는 베젤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LED램프를 도어를 닫았을 때도 확인할 수 있게 아크릴 처리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도어 알루미늄의 두께는 가장 외곽 부분이 두꺼우며, 기본 두게는 약 2.5mm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도어가 닫혔을 때, 전면 쿨링 효과를 주기 위해 에어홀 처리는 측면에 적용을 했습니다. 또한, 측면 에어홀 자리 상위에는 각각 버튼과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왼쪽에는 전원, 리셋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오른쪽에는 USB 3.0 포트 2개와 기본 MIC/EAR 포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앞서 도어 내부에서 확인한 도어가 닫히는 자석 방식을 위해 스틸 재질이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도어 내부에 있는 전면 베젤을 살펴보는데, 상위 부분에는 외부 베이로 5.25인치 베이 2개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외부 베이 커버는 커버 양쪽 홈 부분을 가운데로 모으듯이 누르면 쉽게 외부에서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 바로 아래 양쪽에는 각각 팬 컨트롤러가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바로 뒤에서 확인될 전면 쿨링시스템의 팬을 속도조절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전면 쿨링시스템은 중앙지점부터 하단까지로, 쿨링팬과 함께 먼지 필터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지 필터는 양쪽 배치된 팬 컨트롤러 사이 가운데 위치한 필터 상위부분의 분리 장치를 아래로 조금 내리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따라서, 손쉽게 수시로 필터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전면 쿨링시스템의 쿨링팬은 180mm 팬으로 상하 위치로 총 2개 장착되어 있으며, 외부에서 장착되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분리가 가능합니다. 팬을 분리해서 연결방식을 살펴보면, 팬 기본연결의 3핀 연결방식과 더불어 팬 컨트롤러와 연결되는 2핀 커넥터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팬 컨트롤러 방식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쿨링시스템의 팬은 추가로 120mm 팬으로 교체가 가능한데, 앞서 부속품에서 확인한 120mm 팬 변환 브라켓을 사용하며, 최대 3개까지 장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케이스 상단을 살펴보는데, 케이스 상단 베젤 역시 도어와 같은 알루미늄 재질이며, 도어 디자인 라인을 그대로 이어지는 오목한 디자인으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상단 뒷부분에는 상단 쿨링 부분으로 에어홀 처리와 함께 양쪽 홈 부분을 통해 외부에서 분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내부쪽에는 필터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상단 베젤도 분리가 가능한데, 후면에 고정된 핸드스크류와 사이드 패널을 분리하며, 어렵지 않게 상단 베젤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된 상단 베젤의 내부 역시 도어와 마찬가지로 방음재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Fortress FT04의 사이드 패널을 살펴보는데, 우측(전면시) 패널 경우 아크릴 적용되어 윈도우(Window)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아크릴이 적용된 패널이라면 좌측 패널이 대부분이였는데, 우측 패널이라는 점에서 케이스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내부 구조가 R-ATX 방식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크릴은 투명 아크릴로 두께는 약 4.5mm가 되겠으며, 아크릴 장착은 스크류 적용이 반, 나머지 반은 샤시 일부를 끼움 형태로 처리 했습니다. 그리고, 아크릴이 아닌 부분은 역시 방음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좌측 패널 경우는 일반 민무늬 처리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역시 방음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방음재 두께는 약 5mm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양쪽 사이드 패널 모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후면에는 핸드스크류와 손잡이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Fortress FT04의 케이스 후면을 통해서는 사이드 패널 아크릴에서 언급했던 내부 R-ATX 방식을 좀 더 확실히 가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케이스에도 일부 R-ATX 방식이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이라면 주로 ATX방식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CPU위치 즉, 쉽게 말해 CPU쿨러위치가 상위가 아닌 하위로 메인보드가 거꾸로 된 구조는 생소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후면을 좀 더 살펴보면, 제일 상위에는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어 있는데, R-ATX 역시 ATX와 마찬가지로 파워서플라이 위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Fortress FT04 경우엔 상위에 장착되도록 했는데, 파워서플라이 상하방향 모두 장착할 수 있게 처리를 했습니다. 그러면, 앞서 확인한 케이스 상단의 에어홀부분이 파워서플라이 쿨링 역할임을 알 수 있습니다. PCI슬롯은 총 8개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맨 아래에는 후면 배기 역할로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소비자가 추가로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줍니다. 끝으로, Fortress FT04의 케이스 하단부를 살펴보겠습니다. 하단에는 특별한 점은 없으며, 케이스를 받치는 받침대 부분은 높이 약 23mm를 가졌으며, 케이스 진동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께 약 2mm의 고무패드가 기본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제, Fortress FT04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내부 도색은 외부색과 동일하게 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R-ATX 구조임을 이제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R-ATX 구조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은 내부와 외부 후면의 스크류를 풀면, 분리가 가능합니다.

 

 

 

분리된 메인보드 트레이를 살펴보면, 트레이 표면에는 상하로 각각 길이 수치 표기가 되어 있는데, 메인보드 길이 기준으로 최대 각각 310mm까지 표기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CPU 쿨러 교체를 위한 CPU 컷 아웃 처리와 메인보드 보조전원 ATX+12V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선정리 홀도 주변에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기본적으로 케이블들을 정리할 수 있는 선정리 홀이 주요 위치별로 처리되어 있는데, 선정리 홀 주변에는 케이블들을 묶을 수 있도록 바인딩 걸이도 함께 처리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패널을 닫은 상태에서의 선정리 공간을 측정해본 결과, 공간은 약 30mm인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모든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스 내부를 좀 더 살펴보면, 상위부분은 앞부분은 외부 베이, 뒷부분은 파워서플라이 위치로 외부 베이는 스크류를 사용해 부품을 장착하도록 처리되어 있으며, 파워서플라이 자리는 내부에선 보이지 않도록 커버 형태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파워서플라이는 상단 베젤을 분리해서 장착이 되는데, 파워서플라이 자리 내부를 보면 받침 부분에 진동소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고무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반대편에는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게, 선정리 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내부 후면의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재사용이 가능한 착탈식으로 적용이 되어 있으며, 가이드 모두 에어홀 처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슬롯의 스크류 사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외곽쪽 케이스 기본 골대 구조에는 홈 처리를 해 드라이버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내부 공간은 최대 337mm로 그래픽카드가 상위에 장착되는 점을 고려해, 그래픽카드가 아래로 내려가는 휨-방지를 위해 지지대를 제공해줍니다. 지지대 구조는 그래픽카드를 받쳐주는 클로와 클로는 고정해주는 지지대로 나뉘어지며, 이를 서로 연결 고정해주는 것은 제공되는 핸드스크류를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클로는 최대 3개까지 장착을 할 수 있으며, 1개 기준으로 상하 위치 조절은 최대 8곳이 가능합니다. 또한, 완성된 지지대는 내부 상단 가운데 지점에 장착을 하는데, 좌우로 위치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위치의 전면 내부에는 일부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클립 형태를 적용해놨습니다. 그리고, Fortress FT04는 이런 그래픽카드 지지대외에도 또 하나의 지지대를 갖추고 있는데, 바로, CPU쿨러를 받쳐주는 지지대입니다. 현재, 타워형 쿨러 경우 무게가 1Kg 넘는 모델들이 있어, 이를 받쳐주도록 지원을 해주는데, 기본 최대 높이는 약 45mm이며, 지지대 부분은 좌우로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지지대는 추가적으로 기본 높이 변경도 가능한데, 왼쪽에 있는 스크류를 풀어 원래 있던 홈의 오른쪽 추가 홈으로 옮기면, 기본 높이가 약 51mm로 최대 높이는 약 64mm까지 지원을 해줍니다. 또한, 전체 지지대의 위치 조절 역시 가능한데 총 6곳으로 좌우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지대 아래에는 HDD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지원되는데, 기본 3.5인치 HDD 1개 장착할 수 있는 베이는 케이스 외부 밑면의 스크류를 풀면 분리가 가능합니다.

 

 

 

HDD 베이를 살펴보면, 양쪽 뒷부분은 자동 걸림 처리를 했으며, 왼쪽은 앞부분에 홀더 장치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케이블이 적용되어 있는데, 이 케이블은 HDD를 장착할 때, HDD 밑으로 해서, HDD 분리 시, 케이블을 당겨 쉽게 HDD가 분리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분리한 HDD 베이 자리의 케이스 내부에는 최근 사용이 많아진 SSD 같은 2.5인치 저장장치도 장착할 수 있게 지원을 해줍니다. 장착 개수는 최대 2개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방음재도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전면 앞부분에는 기본적으로 HDD를 장착하는 기본 HDD 베이(Bay)가 장착되어 있는데, 역시 고정을 해주는 상단 핸드스크류와 하단 스크류를 풀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분리된 HDD 베이의 내부에는 HDD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방진패드가 기본 부착되어 있는데, 이 진동방진을 위해 내부에 HDD를 양쪽에 받쳐주는 지지대 역시 제외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삽입하는게 아주 약간 빡빡하기 때문에 장착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리고, 후면에는 HDD를 밀어넣었을 때, 뒤를 받쳐주는 가이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본 HDD 베이가 분리된 자리 하단에는 역시 추가로 HDD 1개 더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적용되어 있는데, 지지대에 있는 HDD 베이와 동일하지만, HDD를 연결하는 방식은 핫-스왑(Hot-Swap)식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하단 베이를 분리하면, 추가로 2.5인치 저장장치를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게 지원을 해줍니다. 또한, 방음재도 기본 부착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주요 케이스 케이블과 케이스 제작에 사용된 샤시의 부위별 두께를 측정해보았는데, 먼저, 케이블에선 USB 3.0 포트 연결 방식은 온보드 방식이며, 앞서 전면 쿨링팬과 연결되는 팬 컨트롤러의 커넥터는 2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Fortress FT04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는 부위별로 측정한 결과, 0.77~1.0mm대로 하이엔드 케이스답게 두꺼운 샤시를 적용했습니다.

 

 

 

이제, 직접 Fortress FT04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겠습니다. R-ATX 구조이기 때문에 장착하는 방법이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ATX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먼저, 메인보드 경우 2가지 방법으로 장착을 할 수 있는데, 메인보드 트레이를 분리해서 장착하는 법과 기본 HDD베이를 분리해서 장착하는 법이 있습니다. 여기선 좀 더 쉽다고 판단된 기본 HDD 베이를 분리해서 메인보드를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추가 Stand-Off 장착은 제공되는 렌치를 함께 사용하면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CPU쿨러 높이 지원은 앞서 제품 박스에서 확인했듯 최대 165mm까지 지원을 해주는데, 실제 장착된 쿨러의 높이가 160mm로 사이드 패널과 간섭없이 닫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권장높이까지 준수해서 쿨러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상단 베젤을 분리하고 장착을 하면 되고, 외부 베이에 장착되는 ODD는 베이 커버를 분리하고, 외부에서 슬라이드로 밀어 제공되는 핸드스크류를 사용해 고정 장착을 해주면 됩니다. 저장장치 경우, 2.5인치 SSD/HDD는 하단 HDD 베이를 분리해서 장착을 해주면 되고, 기본 3.5인치 HDD는 하단 베이나 분리가 되는 전면 기본 HDD 베이에 장착을 해주면 되겠습니다. , 기본 HDD베이는 주요 케이블들을 모두 연결하고 정리된 상황 이후 장착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품 마지막은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주면 되는데, PCI슬롯에 사용되는 스크류를 드라이버 홈을 통해 쉽게 사용해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착 후에는 지지대를 활용해 그래픽카드가 휘지 않도록 해줍니다. 또한, CPU쿨러 역시 지지대를 활동해 쿨러 측면을 받쳐 아래로 집중되는 무게는 분산시키도록 합니다. 전체적으로 장착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아쉬운 점은 있는데, 바로 전면의 기본 HDD 베이로 이 곳에 HDD를 장착할 시 CPU쿨러와의 간격이 다소 좁은 편이라 할 수 있어, CPU쿨러가 전면에서 받아들이는 풍량의 영향이 조금 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립 후 선정리 홀을 통해 전체적인 케이블들을 정리할 수 있는데, 선정리 공간이 크기 때문에 모든 케이블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조립 후 PC를 가동시키면, 내부 제품에 따른 LED 효과를 사이드 패널 윈도우 아크릴을 통해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버스톤의 대표적인 시리즈(Series) 라인업 중 하나인 포트리스(Fortress)의 네 번째 모델 Fortress FT04는 실버스톤의 새로운 시도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R-ATX 방식의 내부 구조로 현재의 ATX와 달리 흔하지 않은 구조입니다. R-ATX가 흔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내부적인 구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R-ATX 구조를 제대로 갖추려면, 최소 빅타워 케이스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외/내부 베이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반 미들타워에선 단순히 메인보드만 거꾸로 장착하는 것은 베이 간섭이 자주 발생됩니다. , 케이스 깊이 길이를 늘리든가 빅타워 케이스로 제작되든가 해야하는데, Fortress FT04는 빅타워이기 보다는 미들타워와 빅타워의 중간이라 할 수 있는 준빅타워 크기를 가졌습니다. , 빅타워로써의 부담감은 줄이면서, 색다른게 R-ATX 구조를 구현했는데, 바로 쿨링과 저장장치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전면 대형 180mm 팬을 2개 지원하면서 쿨링성을 갖추었고, 기본 HDD베이와 하단 HDD베이 구조를 적용해 부족함이 없는 지원을 해줍니다. 또한, 공간 활용으로 케이스 밑면 공간까지 2.5인치 저장장치 지원해주고 있어, 지원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한정적인 공간에 많은 것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다른 시각으로는 공간이 협소하다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2.5인치 저장장치를 장착하는 것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선정리 공간을 넓혀서, 케이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라는 점과 VGA, CPU쿨러 지지대도 지원한다라는 점에서는 매리트가 있습니다. 또한, 하이엔드 제품답게 알루미늄 재질과 도어(Door) 방식, 방음재 적용, 두꺼운 샤시 사용도 진동과 방음을 최소화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역시 하이엔드 케이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제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Copyright © PISCOMU.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댓글

Review/Contact Us : piscom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