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그래프의 반격! 게이밍 펜타그래프 키보드! - Cougar(쿠거) 2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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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변기기 시장에 진출한 Cougar(http://www.cougar-world.com/)는 키보드 700K와 마우스 700M,그리고, 다음 달 출시 예정인 600M까지 피스커뮤를 통해 만나보았습니다. 사실 키보드 경우엔 700K가 먼저 출시되었지만, 제조사 홈페이지엔 가장 먼저 등록 키보드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200K입니다. 700K가 기계식 키보드로 고급형이라면, 200K는 바로 대중화를 이끌 멤브레인 키보드가 되겠습니다. 그럼, 이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200K를 만나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Model) 200K
접점방식(Contact) 멤브레인(membrane)
스위치(Switch) Scissor Switch(펜타그래프)
반응 속도(Repeat) 2단계 조절(1x, 2x)
Backlight 지원
Anti-ghosting keys 19 keys
Windows Key Lock/Unlock 지원
인터페이스(Interface) USB
케이블 길이(Cable Length) 1.6
무게(Weight) 870Kg
크기(Size) 165(L) x 23(H) x 450(W)mm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샘플이기 때문에, 박스 팩키지가 없어 생략하고 바로, 키보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샘플 제품의 색상은 상/하단 베젤이 구분되는 블랙과 오렌지 색상인데, 최종 정식 출시되는 색상은 하단 역시 블랙 색상으로 적용된 블랙 색상 모델만 나오겠습니다. 그 이유는 뒤에서 판단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키보드 배열은 기본 풀-배열이 되겠습니다.일단, 베젤을 좀 더 살펴보면, 상단 베젤 표면에는 베젤이 메탈 재질은 아니지만, 메탈 느낌이 나도록 헤어라인 효과를 적용했으며, 상단 가운데 부분에는 제조사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인 아래 하단에는 상판과 하판 베젤 사이에 아크릴 바가 적용되어 있는데, 바로 백라이트 효과를 극대화 해주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키-캡을 살펴보면, 일반 키-캡보다 얇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한 눈에 펜타그래프 키보드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 -캡을 분리해서 확인해보면, X자 지지대를 가진 시저-스위치(Scissor-switch) 멤브레인 방식인 펜타그래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측면에서 보면 기본적인 높이 역시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펜타그래프 특징을 그대로 잘 보여주고 있겠습니다.그리고, 이번 200K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부가 기능 지원인데, 오른쪽 하단에 배치된 FN(펑션)키를 조합으로, F1키는 음악재생 프로그램 실행, F2키는 볼륨 Down, F3키는 볼륨 Up, F4키는 음소거 기능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또한, F5키부터 F8키까지는 재생 제어 기능을, F9키는 e-mail 아웃룩, F10키는 기본 홈, F11키는 윈도우 키 잠금/해제, F12키는 계산기 프로그램 실행 기능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특히, 윈도우 잠금/해제 키는 왼쪽 하단에 해치된 윈도우 키에도 적용되어 있어, F11키와 선택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이 외에도 기본 자판에서도 부가 기능을 가진 키들이 몇 개 있는데, Q키는 반응 속도 기능으로 2단계 조절을 할 수 있으며, 바로 옆 W키는 WASD와 오른쪽에 배치된 기본 방향키와 서로 전환해주는 기능으로 게임상에서 유용하겠습니다. 또한, 특수 키에도 부가 기능이 있는데, PageUp PageDown키는 각각 백라이트 밝기 조절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키보드 밑부분에는 기본 받침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 패드가 기본 부착되어 있으며, 앞부분엔 높낮이 조절 받침대 적용과 함께 받침 부분에도 역시 고무 패드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 길이는 1.6m, 연결 인터페이스 방식은 USB 방식을 지원하고 있겠습니다.

 

 

 

직접, 200K를 사용해보겠습니다.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PC와 연결하면 제품은 인식됩니다. 그리고, 200K의 가장 큰 특징인 백라이트 기능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백라이트 효과를 주변이 밝을 때보다, 어두웠을 때 효과가 잘 나타납니다. 그리고, 밝기 조절은 총 4단계로 최대 밝기/중간 밝기/최소 밝기/Off 순으로 작동됩니다. 백라이트 색상 단계는 총 7단계 조절로 지원되며, 색상 변경은 FN(펑션)키 왼쪽에 배치된 백라이트 전환 키를 누르면 쉽게 전환이 됩니다. 또한, FN+백라이트 키를 한 번씩 누르면, 밝기 모드로 최대 밝기와 숨쉬기(Pulse) 모드로 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오렌지(Orange), 블루(Blue), 그린(Green), 퍼플(Purple), 사이안(Cyan), 옐로우(Yellow), 화이트(White)순이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누르면 Off가 됩니다.그리고, 백라이트 효과가 가장 돋보이는 하단 백라이트-바 역시 백라이트 변경 색상에 따라 효과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정식 출시에는 하판 베젤 색상은 블랙으로 출시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빛의 효과가 좀 더 선명하게 보여지려면, 상판과 같은 블랙 색상으로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샘플제품에서 보였듯이, 하단 베젤 색상이 밝은 색상이라 백라이트 효과까지 영향을 받아 좀 과도한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아마 제조사는 최종적으로 블랙 색상으로 선택한 것이라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그리고, 자판에 백라이트 효과를 보면 은은하게 잘 조명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기계식 키보드처럼 각 자판에 LED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함께 적용하고 있어, 최근 고가의 게이밍노트북에 적용되는 백라이트 효과와 동일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키보드 위주에서 직접 게임을 해 본 결과, 200K경우 기계식 키보드처럼 무한 동시 입력은 지원하지 않지만, 최대

19키 동시 입력은 지원하기 때문에, 충분히 게임에서 동시 입력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또한, 게임 조작 방향 역시 WASD

와 방향키 선택 전환이 가능해서, 별도의 게임내 설정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 볼륨 조절, 기본 프로그램 실행 등 부가기능들 역시 바로 실행이 잘 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되겠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라면, 200K는 펜타그래프 방식이기 때문에, 모든 펜타그래프 키보드의 단점인 약한 내구성에 주의를 해,

오랫동안 지속적인 과격한 타이핑은 삼가해야 하겠습니다.

 

 

 

출시를 앞둔 Cougar200K는 한마디로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에 부럽지 않는 게이밍 펜타그래프 키보드입니다. 최근 기계식 키보드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게이밍 컨셉이 난무하고, 이런 트랜드에 대중적으로 소비자가 가장 접하기 쉬운 기본 멤브레인 키보드에도 게이밍 컨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슬림을 추구하는 펜타그래프 키보드에선 좀처럼 게이밍 컨셉을 보기 힘든데, Cougar는 바로 이점을 잘 파고 들어가 200K를 선보이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7가지 백라이트 색상, 밝기 조절, 부가 기능 지원, 방향키 전환, 윈도우-키 잠금/해제 등 게이밍 요소 지원이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부럽지 않게 담고 있어, 기본적으로 펜타그래프 키보드가 적용되는 고가 게이밍 노트북 사용자나 평소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선호하던 사용자들에겐 이번 200K가 게이밍 펜타그래프 키보드라는 것에 아주 반가운 제품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도 좀처럼 보기 드문 아닌 거의 최초인 게이밍 펜타그래프를 가격적인 부분만 충족시켜준다면, 상당히 인기 있는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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