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싱 방열핀 디자인의 플라워형 쿨러! - [REEVEN ARCZIEL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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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피스커뮤를 통해 처음 소개된 일본의 냉각솔루션 전문업체 REEVEN은 처음 리뷰로 만난 제품이 팬 컨트롤러 SIX EYES지만, 사실 냉각솔루션 전문업체로 쿨러를 가장 먼저 선을 보였습니다. 처음 모델들은 성능보다 보급형 위주로 출시했지만, 점차 성능위주의 상위 모델들을 타워형, 플라워형으로 선을 보였는데, 오늘 피스커뮤에서 만나볼 모델은 플라워형으로 ARCZIEL 12가 되겠습니다. 그럼, REEVEN의 플라워형 CPU쿨러 ARCZIEL 12은 어떤 쿨러인지 살펴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ARCZIEL 12
크기 131(D)x140.5(W)x126(H)mm 무게 557g
소켓 지원 인텔 AMD
LGA 1366 / 1156(5) / 775 AM3 / AM2+ / AM2
히트파이프 6(지름 6mm)
(FAN) 크기(높이T) 속도(RPM) 소음(dBA) 연결(Connector)
120mm(25T) 500(±250)~1900RPM(±10%) 4.3~35.5dB(A) 4Pin(PWM)

 

 

 

 

ARCZIEL 12은 플라워형 쿨러로 제품 박스는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각 박스 면에는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받고 있는데, 윗면에는 제품 이미지와 모델명, 소켓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면에는 해당 제품의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측면에는 제품의 소켓 장착 지원 사용법과 제품의 관한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있는데, 쿨링효율에 최적화한 방열핀 디자인을 비롯해 히트파이프, 팬 지원에 대해 언급을 해주겠습니다. 또한, 나머지 밑면과 후면에는 각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에 대한 특징 소개와 제품의 기본 스펙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쉽게 한국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펙 사양을 통해서는 사이즈, 무게, 팬 속도/소음/풍량 등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 포장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으며, 제품 구성은 쿨러를 비롯해, 부속품이 받긴 박스, 설명서, 그리고 제조사 스티커가 제공되겠습니다. 부속품에는 인텔/AMD 공용 백플레이트, 인텔용 마운트, AMD 마운트, 스크류, 팬 클립, 렌치로 이루어져 있겠습니다.

 

 

 

 

 

ARCZIEL 12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쿨러 상위에 장착된 팬은 120mm 크기로 노란색의 11개 날개(Blade)를 가졌으며, 속도 범위는 500~1900RPM으로 PWM방식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팬 장착은 앞서 부속품에서 추가로 지원 확인한 팬 클립으로 장착이 되어 있는데, 걸쇠방식으로 쉽게 쿨러와 팬을 분리할 수 있겠습니다.

 

 

 

 

 

쿨러만 좀 더 살펴보면, 수평으로 배열된 방열핀 사이로 총 6개의 지름 6mm 히트파이프(Heat-Pipe)가 통과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열핀에는 다수의 작은 에어홀 처리도 함께 적용이 되어 있는데, 모든 방열핀에 적용된 것이 아니라 한 장은 에어홀, 한장은 엠보싱(embossing) 처리로 서로 번갈아 가면서 처리가 되어있겠습니다. 히트파이프 통과가 끝나는 마지막 방열핀 앞부분에는 제조사 로고를 새긴 방열핀을 적용했습니다.

 

 

 

 

 

방열핀의 총 개수는 52개이며, 히트파이프 통과방식은 수작업의 관통식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밑에서 보면 좀 더 확실히 히트파이프의 구조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기본 형태는 U자 구조를 가졌으며, 양쪽 끝나는 부분이 각각 상하층으로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 히트파이프는 관통식이 아닌 방열핀 홈 처리를 통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프로세서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은 사물이 비출 정도로 아주 매끄럽게 래핑처리가 되었습니다.

 

 

 

 

 

직접, ARCZIEL 12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인텔용과 AMD용 중 자신이 사용하는 프로세서에 맞춰 마운트를 선택해줍니다 인텔 경우 마운트와 클립을 소켓 지원에 맞춰 결합을 한 번 더 해줍니다. 그리고, 결합한 후 쿨러에 마운트를 결합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메인보드를 그대로 뒤집어 올린 후 후면에서 공용 백플레이트를 역시 소켓 지원에 맞춰 설정하고, 최종적으로 스크류를 사용해 쿨러와 결합 장착을 마무리하면 되겠습니다.

 

 

 

 

 

결합 후, 메인보드와의 간섭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간섭 발생은 생기지 않았으며, 방열핀의 높이도 메모리에 방열판이 붙은 제품보다 위에 있어, 메모리 방열판과의 간섭도 발생하지 않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장착에 있어 어려움은 없지만, 결합하는 부분이 몇 가지 있어, 조금 번거로움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이제, ARCZIEL 12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플라워형 쿨러 특성상 위에서 공기 유입을 해 아래로 빠져나가는 형태로 CPU주변에 대한 쿨링은 대부분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전원부의 온도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프로세서의 성능과 IDLE LOAD에서의 팬 속도, 그리고 팬 소음에 대해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또한, 프로세서는 인텔 아이비브릿지 i5-3570K으로 기본 클럭에서의 성능 차이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바로, 오버클럭(4.3GHz) 상황에서 성능 확인을 진행했습니다. 쿨러 팬 소음 측정을 위해 VGA와 파워서플라이는 팬이 없는 팬리스(Fanless) 구성을 했으며, 저장장치는 SSD를 사용했습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CPU(프로세서) Intel Core i5-3570K(4.3GHz)
M/B(메인보드) MSI Z77 MPOWER
RAM(메모리) Patriot Viper Extreme DDR3 4GBx2(8GB)
VGA(그래픽카드) Galaxy Geforce GT610 Fanless
Storage(저장장치) Patriot PyroSE 120GB SSD
PSU(파워서플라이)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 (Fanless)

 

 

 

 

 

먼저,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보면, 비교 모델 3개 중 2개는 타워형 쿨러와 비교해도 될 만큼의 하이엔드 플라워형 모델이며, 나머지 1개 모델은 보급형 성능의 플라워형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냉각 성능 확인 결과, ARCZIEL 12 LOAD에선 가장 낮은 온도를 보였으며, IDLE에선 두 번째로 낮은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이번엔 팬 속도를 확인해 보는데, IDLE LOAD 상황에서의 각 팬 속도를 확인해 본 결과, 각 쿨러의 기본 제공되는 팬의 기재된 범위에서 모두 최저와 최고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ARCZIEL 12 IDLE에서 가장 낮은 속도를 보였지만, LOAD에선 가장 높은 속도를 보였습니다.

Fan Specification
모델명 RPM
Coolermaster Gemin II M4 PWM 500~1600
Coolermaster Gemin II S524 PWM 800~1800
Reeven ARCZIEL 12 PWM 500~1900
Thermalright 3Pin 1500

 

 

 

 

 

끝으로, 팬 소음은 측정해 본 결과, 앞에 속도 결과를 그대로 반영하듯 낮은 RPM대의 쿨러가 전반적으로 낮은 소음을, 높은 RPM대의 쿨러가 높은 소음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ARCZIEL 12 역시 IDLE에선 가장 낮은 RPM대를 보여줘서 가장 낮은 소음치를 보여준 반면, LOAD에선 가장 높은 RPM대로 가장 높은 소음대를 보여줬습니다. 낮은 RPM의 소음에선 정숙한 편이지만, 높은 RPM의 소음은 조금 거슬릴 수 있겠습니다.

 

 

 

 

 

피스커뮤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REEVEN의 플라워형 쿨러 ARCZIEL 12는 플라워형 쿨러 기준에서 하이엔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냉각 성능을 보여줘서 타워형 쿨러 못지 않은 냉각 성능을 자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팬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낮은 속도에선 정숙하지만, 높은 속도에선 소음이 발생해 소비자가 소음에 민감하다면, LOAD에서의 발생하는 소음은 다소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방열핀의 높이가 높아서 메인보드의 전원부나 방열판이 장착된 메모리와도 간섭이 낮게 발생하기 때문에 고성능의 플라워형 쿨러로썬 분명 매력이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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