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면서 고급형 지향! 오랜만에 체리식 출시! - 제닉스 STORMCHASER(스톰체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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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제닉스크리에이티브(http://www.xenics.co.kr/ 이하 제닉스)가 주변기기 시장 특히, 기계식키보드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초창기 모델인 M7의 역할이 컸기 때문입니다. 당시 가격은 높았지만 기계식키보드 시장에서 주류였던 체리 스위치 제품들이 심플하고, 묵직하고 탄탄한 기본바탕에서 단일LED와 부가기능까지 갖춘 모델은 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후로는LED와 부가기능이 기계식키보드에 기본 기능처럼 자리잡았고, 유사 체리 스위치의 등장으로 많이 낮아진 가격으로 기계식키보드가 대중화 되었습니다. 제닉스 역시 최근까지 이런 대중화 추세에 따라 유사 체리 스위치 제품들을 많이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 제닉스의 인지도만큼 체리 스위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 입장에선 예전M7같은 제품을 좀처럼 보기 힘들어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을 제닉스 역시 알고 있었다라는 듯이 이번에 심플하고 깔끔한 체리 스위치 적용의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STORMCHASER(스톰체이서)입니다. 그럼, 오랜만에 등장한 제닉스의 체리식 기계식키보드 STORMCHASER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Model) STORMCHASER(스톰체이서)
접점방식(Contact) 기계식(Mechanical)
스위치(Switch) Cherry(체리) – 청축, 갈축, 적축
전체 키(Key) 108 Keys(6/무한 동시 입력 지원)
전송제어(Polling rate) 1000Hz
백라이트(Backlight) 지원(화이트)
핫키(Hot Key) 지원 지원
하드웨어 매크로 지원 지원
-스킨(Key-skin) 제공
인터페이스(Interface) USB
케이블 길이(Cable Length) 1.8m
무게(Weight) 1.28kg
크기(Size) 440(L) x 25~45(H) x 135(W)mm
최저가(리뷰기준일) 132,440
보증 기간 무상 2
문의(정식수입원) ㈜제닉스크리에이티브(http://www.xenics.co.kr/)

 

 

STORMCHASER는 제품 박스에서부터 심플함이 느껴집니다. 심플함이 강조되는 블랙 색상의 디자인부터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와 모델명만 인쇄되어 있으며, 박스 측면에는 동봉 스티커와 더불어 스위치, 이중사출, N-Key 롤오버, 스위치 구분 표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는데, 스위치부터 전체 키, LED 백라이트, 인터페이스, 이중사출, USB 금도금 처리 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키보드를 비롯해 설명서와 키-캡 리무버, 게임 주요 키인 ASDW 추가 키-캡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TORMCHASER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키-스킨입니다. 일반적으로 기계식키보드에선 잘 제공되지 않는 키-스킨을 이번 모델에서 제조사 처음으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전체 크기와 키-배열에 딱 맞춰진 키-스킨이라 먼지 유입을 방지할 수 있겠습니다. -스킨을 벗기면, 블랙 색상에 전체108키를 갖춘 제품 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프레임 역시 최근 유행이라 할 수 있는 비키 스타일이 아닌 둘러싸는 기본 스타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게 역시 1.28kg대로 묵직합니다.

 

 

 

 

 

 

-캡 부분을 살펴보면, 윗부분은 영문 폰트만 처리된 흔히 말하는 기본 레이아웃 형태이며, 아랫부분에 한글 폰트를 처리했습니다. 기계식키보드를 매우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순수한 레이아웃 영문 형태를 유지하면서, 국가 사용자에 맞춘 레이아웃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참고로 키-캡 재질은PBT이며, 영문 폰트를 이중 사출, 한글 폰트를 레이저 각인으로 처리 되었습니다. -캡을 분리하면 내부 스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Cherry MX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모델은 적축, 갈축, 청축3가지 형태로 나왔으며, LED는 화이트 색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게임 상 주요 키인 ASDW의 추가 키-캡은 기본 키-캡과는LED효과를 반대로 볼 수 있는 즉, 폰트를 제외한 배경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긴 키-캡들은 교체가 수월하도록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로 처리되었습니다.

 

 

 

 

 

 

STORMCHASER 역시FN키 지원으로 부가 기능들을 지원하는데, ESC키는 수정불가인 기본 프로파일 기능을 담고 있으며, F1~F5키까지는 볼륩 조절과 음소거, 재생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수키인Delete, End, PageDown키는 매크로 사용시 딜레이 값을 조절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으며, 윈도우-키는 잠금/해제, 방향키 ↑↓는 밝기 조절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숫자키패드 위에는FN키 조합 없이 독립으로 실해되는 프로파일 키2개와LED모드 전환 키, 6키와 무한 동시 입력 지원 전환 키를 갖추고 있습니다.

 

 

 

 

 

 

STORMCHASER 밑부분을 살펴보면, 위쪽에는 좌우가운데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홀더-홈이 처리되어 있으며,

각 모서리 부근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가 기본 부착되어 있는데, 위쪽 고무패드는 높낮이 받침대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높낮이 받침대는 2단 조절로 최대 기본 높이보다20mm가량 높일 수 있습니다. 기본 높이는25mm입니다.

그리고, 키 단계는 타이핑에 최적인 스텝스컬쳐2를 적용했습니다. 케이블은 전체 1.8m 길이에 꼬임 방지를 위한 직조 케이블을 사용했으며, 신호 손실을 줄이도록 노이즈 필터가 적용되었습니다. 연결 인터페이스 방식은 USB이며, 단자부분에도 역시 신호 손실을 줄이도록 금도금 처리가 되었습니다.

 

 

 

 

STORMCHASER를 직접 사용해보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없이PC와 연결해 인식이 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LED

백라이트로 화이트 색상의LED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의 심플한 디자인과 잘 어울리게 폰트의LED효과도 주변 밝기 효과를 거의 줄이고, 폰트 부분만 선명하게 보이게 해줍니다. 밝기 조절은OFF포함 총6단계로 조절되며, -스킨을 사용해도 백라이트 효과가 선명합니다.

 

 

 

 

 

 

LED 기능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앞서 확인했듯이, STORMCHASER FN키 조합 없이 독립된 LED 모드키로 모드 전환을 할 수 있는데, 6단계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FN+MODE 키 조합으로는 개별 LED 설정도 가능한데, 프로파일- 1, 2 중 원하는 키를 선택한 후, FN+MODE 키를 누르면 개별 LED 설정 모드가 되면서, 원하는 키를 누르면 됩니다. 키를 지정한 후, 다시 FN+MODE키를 누르면 값이 저장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제공되는 ASDW -캡은 앞서 언급했듯이, 폰트를 제외한 주변 배경으로 LED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STORMCHASER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제품임이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지만, 의외에 매리트도 있습니다. 바로, -스킨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 동안 기계식키보드 제품들에선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

스킨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가 기계식만의 타이핑 감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TORMCHASER의 키-스킨은 밀착도가 좋아서, -스킨을 올려놓고 사용해도 나쁘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좀 더 쉽게 얘기하자면, STORMCHASER 청축 스위치 경우 청축 특유의 타이핑 맛이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걸림돌로 생각하는 부분이 청축의 소음입니다. 하지만, STORMCHASER는 키-스킨을 씌우면, 소음이 많이 줄어듭니다. 물론, 청축 특유의 타이핑 감도 떨어지지만, 타이핑 자체에 대한 불편함은 없습니다. , -스킨 제공만으로 사용자가 기본기능인 먼지 방지용으로만 사용해도 되고, 환경에 따라 타이핑의 소음이 의식된다면, -스킨을 올려 사용해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오랜만에 체리 스위치가 적용되어 출시된 제닉스크리에이티브의 STORMCHASER(스톰체이서)는 제품의 슬로건 기본에 충실한 고급형 키보드 지향을 그대로 잘 보여줍니다. 기계식키보드가 대중화 되기 전, 체리식 키보드 위주의 시장에서 볼 수 있었던 심플하고, 묵직한 고급스러움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오늘날의 제닉스 인지도에 큰 역할이 되어준 M7을 통해 선호도를 가졌던 소비자들에겐 마치 이번STORMCHASER가 초심으로 돌아간 제품으로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프레임부터 레이아웃을 생각한 키-캡 디자인과PBT재질, 이중사출, 화려함보다 단일한 효과로 고급스러운 컨셉과 어울리게 적용한 화이트LED, 색다른 디자인의 추가 키-, 간편한LED모드 등 제품의 전반적인 특징이 잘 보여지는 것이 STORMCHASER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사 스위치 등장으로 낮아진 가격으로 대중화된 기계식키보드 시장에서 10만원대의 가격 형성을 하고 있어, 가격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예전부터 기계식키보드를 사용한 소비자라면,

예전 체리식 키보드들의 가격과 비슷하다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제닉스에서 체리식 키보드가 다시 나오길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겐 아주 반가운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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