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으로 알아보자! - 인텔 아이비 브릿지 3550/357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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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도 세대 교체를 할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세대 교체한 단순하게 CPU의 교체를 말하는 것 아닙니다. CPU를 비롯한 메인보드 및 인터페이스(PCI-e, S-ATA, USB) 지원을 가리키는데, 이번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 아이비 브릿지(Ivy Bridge) 출시가 바로 그 세대를 알리는 모델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S-ATA III(6Gb/s), USB 3.0, PCI-e 3.0을 지원하는 시대가 왔다 할 수 있습니다. 최근, 23일 미디어/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이미 아이비 브릿지에 관한 리뷰들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모두 엔지니어링 샘플로 이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피스커뮤는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 정품을 입수하여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날짜 29일에 맞춰 리뷰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리뷰에 진행된 모델은 현재 샌드브릿지의 주력 모델로 꼽히는 2500/2500K를 잇는 모델 “i5-3550”“i5-3570K”를 선택했습니다. 그럼,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 아이비 브릿지 정품 i5-3550/3570K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명 i5-3550 i5-3570K
클럭 3.3GHz(터보부스트-3.7GHz) 3.5GHz(터보부스트-3.8GHz)
코어 쿼드코어
L2 캐쉬 메모리 256KB x 4
L3 캐쉬 메모리 6MB
GPU(내장그래픽) HD2500 HD4000
GPU 코어 속도 650MHz
TDP(설계전력) 77W

 

 

 

제품 박스 디자인은 기존 샌드브릿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모델명 표기와 코어 노출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박스 크기도 기존 모델과 똑같습니다.

 

 

3550 3570K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박스에서 표기 해놓듯이 오버클럭 지원 즉, 배수 해제와 내장그래픽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이번 모델들 역시 국내 3사 총판을 통해 유통되면 정품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구입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약간 논란이 되고 있는 정품 박스에 설계전력(TDP) 표기는 알려진 바와 같이 95W로 표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텔은 이부분에서 라벨 부착을 미리 해놔서 그럴 뿐 실제, 인식은 77W라 해명했습니다. 이부분은 뒤에 소비전력에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포장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기본 제공되는 쿨러 역시 앞전 모델인 샌드브릿지와 동일한 크기와 높이를 가졌습니다. 팬 작동 연결방식은 물론 PWM방식입니다. CPU를 역시 캡(CAP) 방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CPU(프로세서)를 살펴보면, 3550 3570K의 외형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샌드브릿지가 32nm 공정, 이번 아이비 브릿지가 22nm 공정으로 제조 공정에 차이가 있어, 서로 비교를 해보면 외형상으로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테스트 진행은 앞서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오버클럭 사용자와 비-오버클럭 사용자를 고려해 3570K 3550을 선택했으며, 이와 함께 현재 샌드브릿지의 주력 모델인 2500K와 함께 성능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CPU(프로세서)를 제외한 나머지 시스템 구성은 모두 동일한 조건을 가지겠습니다. 간략하게 언급하면 아이비 브릿지 지원의 Z77 메인보드기반과 고성능 메모리 적용, 벤치마크용 SSD 2개로 구성되겠습니다. 그래픽은 CPU(프로세서) 내장그래픽으로 가져갔습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CPU(프로세서) Intel Core i5-2500K
Intel Core i5-3550
Intel Core i5-3570K
M/B(메인보드) Gigabyte Z77X-UD5H
RAM(메모리) Patriot DDR3(2133MHz) 8GB x 2EA(16GB)
VGA(그래픽카드) 내장(HD3000 / HD2500 / HD4000)
Storage(저장장치) Zalman F-Series 60GB SSD (BAPCO SYSMARK 2012)
Patriot Pyro SE 128GB (기타 벤치마크)
PSU(파워서플라이)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Fanless)

 

 

 

그리고, 본 사이트 피스커뮤는 잘 알려진 유명 벤치마크 3(BAPCO, FUTUREMARK, UNIGINE)의 정식 지원(라이선스 포함)받고 있습니다.

 

 

먼저, 기본 설정값(터보부스트 작동) 상태로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을 비교해보는데, 글로벌 브랜드PC업체들이 많이 제휴하고 있는 BAPCO사의 SYSMARK 2012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SYSMARK경우는 일반적인 벤치마크 프로그램들과 달리 실제 일반 PC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설치한 환경상태를 만들어서 시스템 성능을 체크합니다. 그래서, 신뢰도가 높습니다. 실행과정 중에 3D모델링 과정이 있기 때문에, 별도로 VGA카드를 장착해 진행했습니다. 실행 결과, 3570K가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3550, 2500K순으로 나왔습니다. 클럭의 영향 차이도 있지만, 3550 2500K가 동일한 범위으 클럭을 가졌는데, 3550이 앞섰다라는 점에서 이번 아이비 브릿지의 성능발전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내장그래픽 상태로 다음 벤치마크로 Futuremark사의 시스템 벤치마크 PCMark 7을 실행해 보는데, 흔히 사용하는 기본 PCMark suite가 아닌 Advanced 버전부터 선택할 수 있는 Commo usage performance로 진행했습니다. 그 이유는 프로세서를 제외한 나머지 시스템 구성이 동일하기 때문이며, 또한 기본 항목에선 빠져있는 다이렉트X 10 처리 과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실행 결과, SYSMARK 2012와 마찬가지로 3570K가 가장 높은 점수 결과를 보여줬으며, 다음으로 3550, 2500K순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PCMark Vantage를 실행해 본 결과 역시도 성능은 3570K, 3550, 2500K순으로 나왔습니다.

 

 

 

마지막 시스템 벤치마크로 간단히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데, CrystalMark2004를 실행해보았는데, 역시 결과 순서를 똑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단연 3570K가 앞서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동일클럭 조전을 가진 3550이 이전 세대 2500K보다 앞서는 결과를 보여줘 분명 성능 향상의 발전이 있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이번엔 CPU(프로세서)의 성능만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터보부스트시 각 클럭의 최고값을 고정값으로 설정해 비교를 하는데, 2500K 3550경우 3.7GHz, 3570K경우 3.8GHz 속도를 가지게 되겠습니다. 3570K가 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일한 클럭을 가진 2500K 3550의 성능이 어떻게 나왔는지가 좀 더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PCMark 7을 통해 확인해보는데, PCMark 7 프로페셔널 버전에는 연산처리위주의 테스트 항목 “Computation”이 있습니다. 각 프로세서별로 실행을 시켜본 결과, 3570K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3550, 2500K순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동일한 클럭을 가진 2500K 3550에서 3550이 좀 더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3DMark Vantage3DMark06 CPU Test 항목만을 실행 해 본 결과 역시, 결과 순서를 같았습니다. 3570K가 가장 좋은 성적을 3550, 2500K 순으로 나왔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3550 2550K보다 성능이 좀 더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렌더링 방식으로 CPU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Cinebench R11.5 역시 실행을 한 결과, 결과 순서를 똑같았고, 역시 3550 2500K보다 앞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코딩 방식으로 CPU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데 x264 HD Benchmark에서도 역시 실행을 해 본 결과, 3570K가 가장 우수했고, 3550이 역시 2500K보다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끝으로 앞서 실행했던 간단한 시스템 벤치마크 CrystalMark에서 CPU의 연산처리 부분이 ALU(산술논리연산) FPU(부동소수점계산)만 실행해 본 결과, 역시 결과 순서를 같았으며, 3550 2500K보다 앞서는 결과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성능을 확인해 보면, 즉 동일한 클럭을 가진 2세대 샌드브릿지보다 이번 3세대 아이비 브릿지가 분명 성능부분에서도 발전이 되었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엔 CPU(프로세서)안의 GPU , 내장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내장그래픽만의 성능을 위해 CPU의 클럭은 모두 3.7GHz로 동일하게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CPU의 내장그래픽을 간단히 언급하면, 2500K HD3000, 3550 HD2500, 3570K HD4000으로 샌드브릿지의 GPU와 가장 큰 차이점은 이번 아이비 브릿지 GPU는 다이렉스X 11을 지원한다라는 점입니다. 상위순위는 HD4000, HD3000, HD2500으로 되겠습니다.

 

 

 

먼저, 다이렉스X 9 기반의 3DMark06의 그래픽 테스트 항목만을 선택해 성능을 비교해 본 결과, 3570K HD4000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2500K HD3000 3550 HD2500순으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이어서 다이렉트X 10 기반의 3DMark Vantage에서는 기본 설정에서 최고 설정까지 실행을 해 본 결과, 역시 3570K HD4000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2종류에선 3550 HD2500 2500K HD3000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나머지 중간, 최고 사양 설정에선 원래대로 HD4000, HD3000, HD2500 순으로 성능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HD2500 HD3000의 수준 차이는 크지 않지만, HD4000의 성능을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어 내장그래픽의 한 단계 발전을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HD4000 적용모델이 3570K부터라는 점이 아쉽다 할 수 있습니다.

 

 

 

다이렉트X 11기반 3DMark11에선 이전 샌드브릿지의 내장그래픽은 지원이 되지 않아 제외해서, 아이비 브릿지 두 모델만 비교를 해보았는데, 역시 HD4000의 성능이 상당히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적인 벤치마크로 다이렉트X 9/10/11을 모두 지원하는 Unigine사의 Heaven Benchmark 3.0 Pro를 통해 성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비교 결과, 역시 HD4000의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라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HD3000 HD2500의 성능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다이렉트X 11 설정에서의 아이비 브릿지 결과값은 다이렉트X10에서의 결과값과 같았습니다.

 

 

 

이번에는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과 CPU 소비전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Prime95를 실행해 CPU에 부하를 건 상태에서 전체 시스템 소비전력과 CPU의 소비전력을 확인해 본 결과, 이전 샌드브릿지보다 아이비 브릿지의 소비전력이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2nm공정의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작에 앞서 언급한 전력 라벨 표기는 잘못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오버크럭과 이에 따른 온도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이전 모델인 샌드브릿지 2500K와 동일한 오버인 국민오버라 불리우는 4.5GHz 값으로 설정해 오버클럭을 시도해 본 결과, 전압이 2500K와 비슷한 수준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Prime95를 실행해 온도를 비교해 본 결과, 2500K보다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보드마다 전압의 차이가 있겠지만, 3570K의 오버수율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며, 22nm공정으로 설계전력이 더 낮아졌지만, 오버클럭시 온도는 더 높았습니다. 따라서 출시 스테핑 모델의 오버율을 기대에 못 미친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인보드마다 전압인가가 달라질 수 있다라는 점을 참고해야하겠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인텔이 3세대 프로세서 아이비 브릿지는 22nm공정을 통해 저 낮아진 전력소모를 분명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클럭을 가진 모델과도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성능 향상도 분명 있습니다. 따라서, 3~5년이상 PC사용자 중 이번 아이비 브릿지로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는 소비자는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성향이라면 일반 모델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반대로 샌드브릿지의 사용자 경우 아이비 브릿지 업그레이드는 다소 고민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오버클럭 사용자라면 초기 출시 모델 경우 저전력 설계를 생각하면 기대만큼 오버율이 따라주지 못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 이번 아이비 브릿지는 그동안 세대교체로 진행되던 S-ATAIII(6Gb/s), USB 3.0, PCI-e 3.0의 마지막 마침표이자 새로운 세대교체를 알리는 프로세서이며, 메모리 지원 역시 더 강화되어서 고성능의 메모리 장착으로 좀 더 시스템 향상을 갖출 수 있다라는 점에서 업그레이드를 요구할만한 프로세서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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